인천 강화서 구제역 감염항체 추가 검출…방역강화 나선다
인천 강화군 소재 5개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추가로 검출돼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강화군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10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기 동두천 돼지농장과 강화군 한우·젖소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검출됐다.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견된 후 반경 500m이내 있는 소·돼지농장을 전수검사한 결과 한우농장 2곳됐으며, 강화군 전체 확대검사 결과 한우농장 4곳, 젖소농장 1곳이 더 나왔다. 그러나 이들 농장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인 80% 미만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검출 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등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통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위험요인까지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가축방역심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구제역 NSP 항체가 검출된 강화군은 물론 인접한 김포시 지역을 대상으로 소·염소 전두수에 대해 23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이와 병행해 지난해 전국 소·염소 일제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