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역향토음식을 상품화한 농촌형 외식사업장 ‘농가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요리전문가 강레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레오 요리사는 요리대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평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이듬해 수료했으며 전남 곡성, 인천 강화 등 전국 각지에서 멜론, 쌀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은 홍보대사 선정 배경에 대해 “대형마트와 산지를 연계한 간편식 개발 등 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농사짓는 요리사’로 유명한 강레오 요리사가 농가맛집을 알리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21일 본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강레오 요리사와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강레오 요리사가 지역별 농가맛집을 소개하는 온라인 동영상 소통망도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유명 요리사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어 운영을 중단하거나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의 운영상황 점검과 현장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규 청장은 23일 경남 거창군, 하동군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농산물 가공사업장 등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장 내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속적 환경관리를 당부드리며, 현재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홍보·판매 외에 사업장의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모색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진청은 지난 2월 10일부터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매주 1회씩 각 사업장의 매출액, 고객 추이 등 운영상황과 사업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기관의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16~22일까지 전국 569곳의 농촌외식사업장(농가맛집 등)·농촌교육농장의 운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440곳(77.3%)이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나, 각 사업장의 경영지원 일환으로 ‘농사로’ 등 온라인 누리집과 네이버 스토어 등을 통해 각 사업장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의 홍보·판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