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중방역수의사 80% “정부 동물방역 정책 실패”
비과학적, 비전문적, 비상식적 동물방역 정책 개선해야 정부 조직 개편 통한 ‘중앙동물방역시스템’으로 전환 촉구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이하 대공수협)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임기제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대체복무 중이며 대한민국 시군구청,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가축방역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들의 농식품부 동물방역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대공수협은 2월 14일부터 2주간 ‘2022 공중방역수의사 일제조사’를 실시하며 인식조사도 함께 진행했으며, 올해 2월 현재 복무중인 447명의 공중방역수의사 중 444명이 응답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공수협이 발표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방역'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였으며 매우 긍정적(5명, 1.1%), 조금 긍정적(48명, 10.8%) 등 긍정적이라고 답한 공중방역수의사는 전체의 약 10%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매우 부정적(213명, 48.0%), 조금 부정적(135명, 30.4%) 등 부정적이라고 답한 공중방역수의사는 전체 응답자의 약 80% 정도를 차지했다. 대공수협은 이번 인식조사를 ‘정권의 마지막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