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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제도, 낙농환경, 육우산업’ 해법 찾자

낙농육우협, 경기북부·강원지역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영하로 떨어진 차가운 기온과 거친 눈발. 변덕스러운 겨울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예정대로 순항 중에 있다. 지난주 충북과 남부권역에서 시작된 전국 낙농육우농가의 강력한 정책토론 열기가 북상하여 중부권역을 강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9일, 10일 ‘DMZ 평화도시’ 경기 파주(유일레저타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 평창(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9일 경기북부 토론회에서는 강원대 라창식 교수의 ‘환경규제에 대응한 낙농분뇨 처리방안’과 함께 농식품부 김정주 사무관의 축산정책 강연(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이 있었으며,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경기북부 낙농가들은 안정적인 목장경영을 위해서는 무허가 축사의 근본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건폐율 상향을 위한 지자체에 대한 실질적 독려, 가설건축물 적용범위 확대 등을 시행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와 관련 김정주 사무관은 축사간 지붕연결, 축사간 이격거리 문제, 가설건축물 지붕재질 확대(갈바늄) 문제 등은 법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세부실시요령 마련 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건페율 상향(60%)이 지자체 조례로 운영중에 있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실적 보고 및 토론회에서 경기북부지역 낙농가들은 원유가격 연동제 정착, 사료안정기금 도입 검토, 육우송아지 생산안정제 도입,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개선, 구제역 보상체계 개선, 가축공제 부정사용 문제 개선, 경기북부지역 지육 경매상장회사 설립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협회에 주문하였다. 

10일 강원지역 토론회에서는 강원지역 대설주의보에도 불구하고 현장 낙농가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원지역 낙농가들은 지역특성상 육우송아지 유통이 어려운 점을 호소하며 하루속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농가간 형평성을 고려 유업체 공쿼터 문제 조기 해결,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회수율 하향조정, 낙농진흥회 원유생산계약서 개선, 수입조사료 품질 문제, 구제역 백신 문제, 협회비 거출 관련 유업체 협조 등을 제기하였다. 

 

한편, 2013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에서는 ‘낙농제도’, ‘낙농환경’, ‘육우산업’이 낙농현장의 3대 키워드로 부상되었으며, 평균 100 ~ 150여명의 현장 낙농육우농가들이 토론장을 찾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순회교육과 낙농현안 토론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고 있다. 13일(금) 충남(천안축협 본점), 16일(월) 경기남부(남양농협 웨딩홀)를 종착역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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