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에서 한돈부문 남상현농가가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는 대통령상에 한돈 부문 남상현(경기 여주시), 국무총리상은 한우 부문 홍수범(경남 김해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한우 부문 김희종(경기 안성시), 육우 부문 유승무(경기 안성시), 계란 부문 손병원(경북 영주시) 씨가 각각 선정됐다.
축평원은 생산농가에서 12개월 간('16년 9월 ~ '17년 8월) 출하한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축종별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선정 기준에 따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 농가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축산시책 참여도가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추가되었으며, 친환경, HACCP, 무항생제 등 건강한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최종 수상 농가를 선정하였다.
영예의 대통령상에 선정된 한돈 부문 남상현 씨는 모돈 420두에 비육돈 5,800여두를 일관사육 하는 농가로 1년 간 9,110두를 출하했으며, 등급판정 결과가 가장 우수하였다. 특히,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29.1% 보다 21.0%P 높은 50.1%에 달했다.
한우 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작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수범 농가(경남 김해시)가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과 축종별 생산자단체장상 등 총 34개 농가가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평원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지역별 맞춤 컨설팅과 등급판정 결과 환류 등을 통해 우수 축산물 생산을 장려하며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농가의 생산 노하우에 대한 축산업계 공유와 현장 견학 등으로 우수 축산물 생산 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축평원은 2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좋은 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축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어려운 환경에 마주한 축산업계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