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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브리핑]‘추석 10대 성수품’ 1.4배 확대 공급

농식품부, 3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본격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 모두가 풍성해지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 폭염 장기화, 태풍 ‘솔릭’ 이후 집중호우 등으로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평년대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특별 대책 추진기간을 3주간 확대 운영한다.

우선 배추·무의 경우, 7월 중순부터 한 달 이상 계속된 폭염으로 칼슘 결핍, 무름병 등이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지난 주까지 가격은 평년대비 높았으나, 이번주부터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배추는 9월 출하 예정지역 작황이 아직까지 순조로워 추가 기상변수(태풍․집중호우 등)가 없다면 추석 수급 및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무는 7~8월 기상 불량 영향으로 무름병 등이 확산되어 공급량 부족이 이어짐에 따라 가격도 평년대비 소폭 높을 전망이다.

사과·배의 경우 극조생종(아오리, 원황) 출하 중이며, 이상저온(착과율 감소) 및 폭염 피해(햇볕데임)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가격은 평년대비 강세이다.
추석 과일(홍로 사과, 신고 배 등)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기상 불량 영향으로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어 가격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는 수요 증가 등으로, 닭고기는 폭염에 따른 증체율 하락․폐사 및 여름철 성수기 수요 증가 탓에 평년대비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다. 
다만, 전 축종에 걸쳐 전년동기 대비 사육마릿수가 증가하여 추석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며, 소고기 가격은 수소 도축마릿수 감소로 평년대비 소폭 높고, 돼지고기․닭고기는 평년 수준, 계란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임산물은 지난 ‘17년산 저장물량이 출하되고 있으며, 밤은 지난 해 가뭄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평년대비 가격 강세이나, 건대추는 평년 수준이다. 
햇밤․햇대추는 봄철 이상저온, 폭염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나, 대체 소비 가능한 저장물량이 충분하여 추석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햇밤․햇대추는 생산량 감소, 이른 추석 등의 영향으로 추석기간 가격은 평년대비 다소 높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대책기간인 3주동안 평시 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농업인 및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농업인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농업직불금을 추석 전인 9월에 조기 지급하며 폭염‧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는 재해보험금과 재해복구비를 조기 지급하기 위해 손해평가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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