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문산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 검출됐다. 올가을 들어 세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문산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17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올 가을들어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세번째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3~4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지난 11일 경기 파주 한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17일 저병원성 AI(H5N2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