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주요 소매업체에서 판매한 신선 닭고기의 절반 이상에서 항생제 내성이 있는 캠필로박터 균주가 발견됐다.
불결한 식품위생과 덜 익은 고기를 통해 인간에게 전달되는 캠필로박터균은 영국에서 연간 약 50만건의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국 식품기준청(FSA)과 공중보건국은 균주 샘플의 52%가 가장 흔한 항생제 중 하나에 내성을 가지고 있고, 다른 균주 샘플의 9.1%는 최소 3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에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많은 농부들이 가축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간 의약품과 유사한 항생제를 사용해 왔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들은 이 항생제에 저항하기 위해 변이해왔다.
운동가들은 미국 정부는 농부들이 특정 항생제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으나, 영국 정부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