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1.3℃
  • 맑음강릉 28.1℃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4.4℃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24.0℃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수급안정의 최일선 ‘장성비축기지’ 고군분투기

aT, 농식품 전문기자단 초청 팸투어 성황리 마쳐
국산 밀 수매시작으로 우리 밀 산업 활성화 기여

국내 농산물을 수매비축 또는 수입비축을 통해 시장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해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정부비축사업 현장을 찾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4일 농식품 전문기자단 20명을 초청해 aT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수급안정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소재 호남권 비축기지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비축기지 광역화·현대화로 비축물자 보관·물류 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성비축기지에는 눈여겨 볼만한 비축품목이 있다.


지난 3월 35년 만에 부활한 국산 밀 수매 시행이 그것이다. 올해 6000톤 수매를 시작으로 지속 수매할 계획이다.


주요 채소류 수급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배추, 무는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됐으며, 건고추는 생산량 감소로 연중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 양파는 생육양호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며, 마늘은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늘의 경우 올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6.7%나 늘어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겨울철 동해 피해가 없고, 4~5월 기상여건 양호로 2019년산 마늘 생산량은 평년대비 20% 증가한 36만6000톤으로, 평년보다 6만1000톤 과잉 생산이 우려된다.


마늘 과잉물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aT는 24일 현재 비축재고 물량 4717톤을 건조가공 후 보관 예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파의 경우 조생종 작황호조로 5월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중만생종 작황 역시 생육양호로 생산과잉이 전망된다.


2019년산 생산량은 147만4000톤. 이는 평년보다 17만7000톤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긴급 수급안정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기우 수급본부이사는 “지난해 감자를 비롯해 국산 밀 등 농산물 수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지지함으로써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농업 생산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기관별 생산된 다양한 수급정보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농산물 수급불안에 대응해 빅데이터와 ICT기반의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플랫폼 구축 및 시범운영을 올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