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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농촌이 젊어진다”…지난해 젊은층 귀농·귀촌 증가

지난 한해 490,330명 귀농·귀촌…40세미만 젋은층 비중 늘어
농식품부, 영농창업 지원 등 안정정착토록 정책지원 강화 방침


지난해 귀농·귀촌인구는 490,330명으로 지속 늘었으며 귀농가구중 40세미만 젊은층의 귀농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촌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귀농·귀촌인의 영농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힘을 싣고있다.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직업문제가 33.3%으로 가장 많고, 주거(28.4%), 가족 생활(24.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업으로 농업을 택한 귀농인 중 농업에만 전업하는 귀농인은 70.8%를 차지하고, 농업외 다른 직업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29.2%를 차지했으며, 겸업 비중은 연령층이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귀농·귀촌 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세 미만이 49.1%로 가장 높았고, 40대 16.5%, 50대 17.2%, 60대 이상이 17.2%로 나타났다. 귀농 인구는 40세 미만이 23.7%, 40대 14.6%, 50대 32.1%, 60대 이상 23.5%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귀농·귀촌가구는 340,304가구로 나타났으며, 이중 귀농 가구는 11,961가구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가구중 1인 가구는 71.8%, 혼합 가구 비중이 29.3%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는 미혼 비율이 높은 40세 미만 연령층의 귀농 확대와 가구주가 기반 마련을 위해 먼저 이주후 가족 구성원과 합류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혼합가구의 증가는 젊은층의 가업(농업) 승계를 위한 U턴 귀농과 고령 부모 봉양 등 가족과 가까이 살기 위한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18년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와도 경향을 같이 한다.


특히, 40세 미만 젊은 층의 귀농이 전년대비 2.3%(31가구) 증가해 현행 기준으로 귀농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13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1,356가구가 귀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2018년 귀농·귀촌 통계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영농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귀농 창업자금, 농외 소득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융화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귀농 수요에 대응, ‘귀농 창업자금’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확대(당초 3,000억원 → 변경 4,572억원)해 지원하며 농촌에 거주하는 비농업인이 영농을 창업하는 경우도 자금 수혜 대상에 포함해 영농창업 지원이 더욱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년 귀농·귀촌으로 많은 수의 도시민이 농업·농촌으로 유입되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농촌 인구 증가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귀농·귀촌전 직업경력과 다양한 기술·자격정보 등을 활용할수 있도록 농외 일자리 연계 서비스 강화를 통한 소득기반 강화도 적극 추진해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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