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2일 aT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제9대 축단협 회장으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선임했으며, 감사는 현 감사인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유임했다.
이승호 회장은 “하태식 회장을 비롯한 전임 축단협 회장들께서 일궈온 축단협의 대응시스템 계승·발전시키고, 소통과 단합의 리더십으로 현안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소감를 밝히고, “축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도외시한 채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정책을 바로잡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회장 취임에 따라, 향후 축단협은 무분별한 방역정책 및 가축분뇨·냄새 등 환경규제 강화 대응, 축산물 안전업무의 농식품부로의 일원화 등 축산단체 대표조직으로서 축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단협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축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2020년 결산승인 및 2021년 사업계획·예산 등을 의결했으며, 또한 대체단백질식품 대응 TF와 대선공약반영을 위한 TF를 구성키로 했다.
축단협 이승호 회장 당선 소감문 |
존경하는 회원단체장 여러분! 저, 이승호에게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이끌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축산업은 농업·농촌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변화 속에 FTA에 따른 축산물 관세제로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단체장 여러분! FTA체결,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가축분뇨법 강화,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확산, 무허가축사 적법화....
“두 명이 원해서 도모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라틴 속담이 있습니다.
첫째, 축단협의 대외활동을 강화하여 축단협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현안은 회원단체장님들과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겠습니다. 셋째, 2022년도 대통령선거에서 축산업 기반유지 대책이 대선후보자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축단협의 역량을 집중시키겠습니다. 넷째, 무분별한 방역정책을 바로잡고, 가축분뇨·냄새 등 환경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논리를 철저히 마련하여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축산물 안전업무가 농식품부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습니다.
저 이승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