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수장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축단협은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선임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선임했으며,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이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의 위기 속에 믿고 추대해주신 단체장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 축산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축단협이 앞장서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생산비 상승,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산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면서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을 승인했으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도 원안승인했다. 또한 제22대 총선을 맞아 발표한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등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축단협은 이 공약이 축산업계의 시급한 현안들을 반영한 만큼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건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종별 주요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축단협은 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