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낙농

[국회앞 농성투쟁 50일째] 정치권, 낙농문제 해결 약속 이어져

여야 의원, 지역 낙농가와 조합장 등 연일 지지 발길

전국 낙농가 요구사항 ① 농정독재자 김현수 파면 ② 낙농말살 정부대책 폐기 ③ 사료값 폭등 특단대책 수립 ④ 근본적인 낙농대책 및 FTA 피해대책 수립

 

어느덧 국회앞 농성 50일차를 맞은 농성장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방문하여 이승호 회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4월 4일(월) 오후 3시 45분,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시)이 농성장을 찾았다. 김학용 의원은 “48일차까지 농식품부장관의 농성장 방문이 없었던 점은 심각한 불통이다”며, “합리적인 생산비연동제를 폐지하고 낙농가를 배제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낙농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접근”이라며, 낙농가들의 건의사항을 인수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4월 5일(화) 오후 3시경, 국회 농해수위원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성장을 찾았다. 김선교 의원은 “김현수 장관의 불통농정으로 고통받는 낙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방문했다”며, “농식품부는 현 낙농대책 강행을 중단하고 새정부에서 낙농가와 소통을 통해 낙농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국회 농해수위 및 인수위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4월 6일(수) 오후 1시경, 국회 농해수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성장을 찾아, 이승호 회장, 맹광렬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 당진지역 낙농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어기구 의원은 “사료값 등 생산원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우유생산기반 및 후계인력 확보를 위해 연동제는 필수”라며, “농식품부에서 연동제폐지, 낙농진흥회 의사체계 개편, 용도별차등가격제 강제도입 강행을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서 다시 논의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면서, 현장에서 바로 김현수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4월 6일(수) 이승호 회장은 김한길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 주재농민단체장 간담회 참석하여, 새정부에서 방역규제 양산 중단, 낙농가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낙농대책 수립, 사료값 폭등 대책 마련을 건의하면서, 특히 농식품부가 국민의힘․인수위원회 의견까지 무시하고 낙농대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시켜 줄 것을 김한길 위원장에게 건의하였다. 


또한 이승호 회장은 4월 4일(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된 ‘CPTPP 저지 한국농어민 총궐기대회’에 참석, 추가개방 허용과 검역주권 포기가 예견된 CPTPP 가입결정 철회를 위해 농어민단체와의 강력한 연대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50일차를 맞은 여의도 농성장에는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납유거부 불사 투쟁을 지지하는 지역 낙농가, 축낙협조합장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4월 5일(화) 경남 창원․사천에서 경남도지회 김구영 회장, 이동학 사무국장, 황성권 감사가 농성장을 찾았으며, 이상문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의성축협조합장), 맹광렬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 김영남 대전충남우유조합장, 천해수 아산축협조합장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연대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4월 6일(수) 충남 당진에서 이수호 전 협회이사(당진시낙농연합회장)를 비롯한 낙농가 30여명, 충남 공주에서 후계낙농인 등 충남지역 낙농가들이 대거 농성장을 찾았다. 


한편, 4월 5일(화) 최희종 낙농진흥회장의 사퇴소식을 접한 이승호 회장은 “농식품부가 유업계와 결탁하여 낙농진흥회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고 분개하면서,  “지금까지 낙농제도는 정부중재하에 합의를 통해 개선해 왔는데, 그간 농식품부가 낙농가를 탄압하고 낙농진흥회의 이사회 개최와 안건상정을 좌지우지한 것이 낙농진흥회장 사퇴로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이는 심각한 직권남용이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