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번 설 국거리·불고기용 한우 소비 비중 늘었다

축평원, 설 명절 ‘소비자 패널 데이터 조사’ 결과
품질등급 고려하는 소비자 비중 크게 늘어

올해 설 명절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국거리·불고기용 한우 소비 비중은 늘고 구이용 한우 소비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실시한 ‘소비자 패널 데이터 조사’에서 나왔다. 소비자 패널 데이터란,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 3,000명의 동향을 지속 반복·추적하여 수집한 데이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 패널의 데이터를 통해 올해 설 명절 한우 소비 동향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에 소비자가 가장 많은 양을 구입한 한우 부위는 ▲양지(30.7%) ▲설도(17.9%) ▲등심(16.6%) ▲우둔살(13.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거리·불고기용으로 쓰이는 우둔살 소비 비중은 지난해 설 명절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이 상승(4.4%p)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구이용으로 쓰이는 안심, 갈비살은 각각 4.9%p, 2.2%p 감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서 차례상에 올릴 산적용이나 불고기용으로 한우를 구입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우 구매 장소의 경우 ▲슈퍼마켓(23.4%) ▲농·축협(22.5%) ▲대형마트(19.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설에 비해 농·축협, 슈퍼마켓, 온라인 구입 비중은 각각 6.4%p, 3.4%p, 2.4%p 늘어난 반면, 정육점, 백화점 구입 비중은 각각 9.6%p, 0.7%p 하락했다.

 

구매 장소에 대한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각각 농·축협은 ‘품질이 좋아서’, 슈퍼마켓은 ‘접근이 편리해서’, 온라인은 ‘장 보기 편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한, 소고기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품질(등급)(39.3%) ▲원산지(24.5%) ▲가격(18.2%) ▲신선도(16.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경우 품질(등급)을 우선 고려한다는 비중이 42.9%로 지난해 설 명절에 비해 17.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 패널 데이터는 축산유통정보 누리집 ‘통계-소비자패널 데이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 목적에 따라 축종, 기간 등을 설정하여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축산물 소비변화 파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축산물 소비 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