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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2 여의도 전국농민대회 현장 스케치

 


<여의도 전국농민대회 현장 스케치>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김동환 회장(대한양돈협회장)이 "우리 농업에 대한 생존대책 없이 한미 FTA비준을 강행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이라고 말하자 환호가 이어졌다.

한국대학생문화단이 투쟁으로 인사 : 강기갑 의원의 가면을 쓰고 율동과 함께 "다같이 소리 높여 반대 반대.." 그 옆에는 한우도 율동에 맞춰 ...

상복을 입은 한 농가가 "쇠고기 협상 무효"라고 쓰여진 붉은색의 띠를 들고 있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X명박이한텐 ... ..." "X명박을 탄핵하자" 등의 현수막이 여기 저기 보인다.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한도숙 전농 의장 등도 손을 높이들고 동참하는 모습이 보인다.

"굴욕적 쇠고기 협상 완전 무효화하라"라는 함성이 울려퍼진다.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는 "국민을 섬긴다는 정부! 국민을 신처럼 모시겠다는 정부! 고소영 강부자 정부는 처절하게도 우리 농민을 다시 길거리로 내몰고 말았다"고 말하고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

범국본 정광훈 공동대표는 촛불문화행사장에서 들었다는 "광우병 송아지 엄마소는 부시 소, 맹박이 닮았네"라고 개사한 노래를 직접 불러보였다.

강기갑 의원은 여러분들 고생이 많습니다라고 말문을 열고 마음 고생 몸 고생 사료값 걱정 축산물 파동 걱정, 미국의 미친소가 휘두르는 뿔다구짓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래팽의 노래가 이어진다.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무대 앞에는 등에 "광우병 미친소 결사반대"라고 씌여진 채 온몸으로 뜻을 표출하고 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미국의 행정부나 상하원 의원들은 미국 쇠고기를 팔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방 압박을 가하는 미국 농민들을 보고 오히려 그들이 부러웠다"고 말하고 "우리는 심지어 농림장관까지도 미국산 쇠고기를 홍보하는 그런 나라에서 우리가 한우를 키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얼마나 얼마나 서글픈 일입니까"라고 푸념했다.

한도숙 전농의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반드시 이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 그런데 그 당사자가 바로 이 해임안을 철회해 달라고 각시군의 시장과 군수에게 서명하도록 했다 "고 밝혔다.

농민들이 농민가와 아리랑 노래에 맞춰 뜻을 하나로 모았다. 이어 여성 농민대표들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마지막 행사로 "한미 FTA", "원자재 가격폭등", "쇠고기 굴욕 협상" 등에 대해 화형식이 이뤄졌다.

행사 후에는 청계광장 촛불문화행사로 이동해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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