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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허리 디스크, 한방 치료 통해 개선 도움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과 영상기기 사용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모바일 게임 등을 할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면서 경추 또는 요추의 추간판탈출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산본중심한의원 이희동 원장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들고 화면을 들여다볼 때는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때 뒷목 근육은 목을 지탱하기 위해 더욱 강하게 수축하고, 이 과정에서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진다. 이는 각도에 따라 점점 심해져, 만약 60˚로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면 우리 목은 쌀 한 포대를 짊어진 것과 비슷한 하중을 견디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의 추간판이 손상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이로 인해 추간판 내부에 있던 말랑말랑한 조직인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척추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것이 디스크라고 불리는 질환이며 문제가 되는 부위에 따라 경추 부위에 병변이 나타나면 목디스크, 요추에서 드러나는 경우 허리디스크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으로는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하다.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의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상된 추간판이 목 주변에 있는 어깨 관련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요통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며, 엉덩이나 다리까지 뻗치는 방사통 혹은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해 신체 일부에 마비가 찾아오거나 대소변 기능에 문제를 겪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가급적 피하고, 목 뒤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고개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만약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되거나 팔다리가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이희동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치료를 망설이지만, 디스크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추나요법을 들 수 있다. 숙련된 한의사가 직접 수기를 이용해 척추 주변의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한방 요법으로, 디스크로 인해 약해진 근육 및 인대의 기능 회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하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스크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누적되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스크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을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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