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트한의원 서울점 강병수 원장이 지난 9월 27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침술협의회(ICMART) 2024’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알렸다.
이번 학술총회에서 강병수 원장은 비만의 국제 기준인 BMI 30 이상의 국내 비만 환자 3161명을 대상으로 한약과 생활습관 교정이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약 247건의 포스터 발표 중 상위 14위 안에 선정됐다. 포스터 내용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분석은 SCI 저널 두 곳에 각각 투고될 예정이다.
강병수 원장은 “연구 결과 치료에 참여한 환자 68%가 5% 이상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평균 5개월간 환자들의 체중이 8.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est case로 선정된 24명의 환자는 BMI 30 이상에서 정상 범위인 BMI 23 이하까지 감량했으며, 이후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량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83%의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 처방된 탕약이 맞춤 의학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립된 국제침술협의회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침 치료 연구를 중심으로 임상 근거를 구축하는 통합의학 국제학술단체로, 현재 전 세계 3만5000여 명에 이르는 의료인이 활동하고 있다. 그간 유럽을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ICMART 학술총회가 동아시아권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강병수 원장은 “한의과 분야에서의 비만 치료는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도 한방 비만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환자분들이 건강한 다이어트에 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