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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6여단, 숙박업소 화재를 진압한 부사관 귀감

화재 조기 진압에 인명피해 막고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 차단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사관이 휴가 간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해병대 6여단 작전참모실 소속 조혁준 중사(해군부후 267기)로 해당 사연은 지난 21일 숙박업소 관계자의 국민신문고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조 중사는 지난 17일 구미의 한 숙박업소에서 취침 중 폭발음을 듣고 화장실 환풍구에서 시작된 화재를 발견했으며 건물 복도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불씨를 잡았다.


이후 조 중사는 건물 관리자와 함께 주변 격실의 화재 전도여부를 확인하고, 화재로 인해 놀란 투숙객들을 진정시키는 등 끝까지 현장을 지키는 책임감을 보였다.


당시 건물은 환풍구가 건물 전체에 연결돼 있어 자칫 조치가 늦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지거나 연기로 인한 질식 등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연을 전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조혁준 중사가 화재를 초기 진화해 더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고,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넘겼다”며 “솔선수범으로 영웅적 행동을 보여준 조 중사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미담의 주인공인 조혁준 중사는 “투숙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군복을 입은 사람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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