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 앞장서 온 그로스벤처스(주)와 한국지식기반기술연구소(KIKT)가 2024년 11월 23일 한국지식기반기술연구소 본사에서 R&D 기술자문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조달, R&D(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직면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금융, 인증, 수출입, 마케팅 등 전반에 걸친 협력을 포함한다.

윤기창 그로스벤처스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 효율적으로 기술력을 개발하고, 이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지식기반기술연구소와의 협약은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정종기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 협약은 연구소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한층 더 확장해 중소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자원을 제공한다. 그로스벤처스는 기업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의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협력할 예정다.

또한, 인공지능(AI) 콘텐츠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도 포함되어 있어, 중소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자금 조달 및 금융 지원, 국내외 인증 취득 및 수출•입 지원, 민•관 지원사업 발굴 및 활용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로스벤처스와 한국지식기반기술연구소의 협력은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유효 기간인 3년 동안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필요에 따라 협약 내용을 연장하거나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