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와 보그헤어과 학생들로 구성된 ‘미앤미’ 동아리가 김포 모담축제에서 뷰티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미앤미’는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네일아트, 붙임머리, 페이스페인팅 등을 제공했다. 비가 내리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학생들은 자리를 지켰고, 이들의 재능기부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해련 뷰티아트과 학과장은 “두 전공이 협력해 만든 이 동아리는 단지 실습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전공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고, 시민과 교감하며, 실질적인 공공적 경험을 축적하는 장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기술을 시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배우고 익힌 기술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몸으로 확인했다. 현장은, 교육의 연장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와의 연결 없이 기술은 메마르기 쉽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오는지가 교육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앤미’ 측은 실습과 봉사를 넘는 지점을 조용히 구축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협업 구조를 통해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