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올해 케어뱅크 보미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은 이준호 자원봉사사업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케어뱅크 및 협의회 사업 소개, 활동 가이드라인 안내, SNS 활용 교육 등으로 구성돼 서포터즈들의 이해와 참여를 도왔다.
보미 서포터즈는 지난해 10개 팀(27명)으로 출범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팀이 추가돼 총 12개 팀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케어뱅크의 가치를 알리고, 노인 돌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서포터즈 2개 팀을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각각 1점을 수여하며, 소정의 시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준호 단장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케어뱅크는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이웃이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중심의 노인돌봄 모델”이라며 “보미 서포터즈가 창의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촉매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뱅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55개소의 수행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가 돌봄활동에 참여한 시간을 ‘돌봄포인트’로 적립해 만 65세 이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