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캐릭터의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일러스트코리아’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일러스트레이션 및 캐릭터 산업 전문 전시회로, ‘Deep-Digging-Delight(깊이 파고드는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회에는 SNS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작가부터 신진 일러스트레이터까지 약 180여 명이 참여한다.
감성적인 캐릭터로 팬층을 확보한 구냥이, 정밀한 일러스트 스티커로 유명한 식식인더하우스, 개성 넘치는 그래픽 스타일의 리벳, 따뜻한 색감의 이야기로 사랑받는 딸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일러스트 작품뿐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 그래픽, 웹툰, 창작 굿즈, 디자인 문구, 아트토이 등 MZ세대의 ‘디깅(Digging)’ 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포토 프레임으로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네컷프레임 콘테스트, 인천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Memory The Incheon 공모전, 인기 캐릭터 브랜드 ‘스위트몬스터’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 FC 홍보부스가 운영돼 팬들에게 다양한 구단 굿즈를 제공하고, 부평문화재단 등 인천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도 참여해 지역 작가들의 콘텐츠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장은 “이번 전시회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일러스트레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인천이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천일러스트코리아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