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청이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9일 오후, 영종중학교 버스 승강장에서 ‘공영버스 중구 2번 노선’의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하교 편의 및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영종중학교 교장,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이 동행해 하굣길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통환경을 면밀히 살폈다.
중구는 지난 5일부터 하늘도시 내 학교 부족으로 인한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영종중에서 하늘도시로 향하는 직통 공영버스 노선 ‘중구 2번’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해당 노선은 하교 시간인 오후 3시 25분부터 10분 간격으로 3회 운행되며, 학생들의 주요 거주지와 학교 간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영버스 중구 2번의 신설로 영종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영종지역 전반의 교육·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