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창업 및 경제활성화' 지표가 핵심 평가 항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표는 지역경제 기여도, 창업 인프라 구축 성과, 민간과의 협업 실적 등 공공기관의 전략적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문제는 정량지표의 복잡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실적보고서를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점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었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영평가 편람에서 해당 지표의 실효성과 정합성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혀, 공공기관들의 실무적 대응 역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이 오는 7월 4일 서울 본원 교육센터에서 '창업 및 경제활성화 지표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창업 및 경제활성화 항목의 최신 평가기준과 실적 보고 전략, 성과관리 핵심 포인트를 실무진에게 전수하는 것이 목표다.
강의는 전직 경영평가단 출신 전문가와 전문위원들이 맡아 실제 평가자 관점에서 지표별 구성 논리와 실적보고서 작성의 핵심 요소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무자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경영평가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실질적 기준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2025년 경영평가 편람 기반의 창업 및 경제활성화 지표 구조 분석을 비롯해 정량지표 산식과 편차 기준 이해, 정책 기조 연계 전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창업 인큐베이팅·기술이전·사업화 실적 분석과 스타트업 연계 사례, 지역 산업 기반 창업 지원 전략 등도 다뤄진다.
교육을 주최하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변화하는 정책 및 행정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경영전략, 조직관리, 성과관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기재부의 공공기관의 직무중심 인사·조직관리 추진방향]의 진단과 개선을 위한 자체 측정모델 'P-JOBSCAN'을 개발해 6월 말까지 무상으로 공공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이 모델은 직무관리, 채용, 평가, 인력배치, 경력개발, 보수, 조직관리 등 7개 핵심 영역에 대한 정밀 진단을 통해 기관별 맞춤형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전략적 조직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7월과 8월에도 공공기관 실무자를 위한 교육을 연이어 마련하고 있다. ▲7월 3-4일 ‘직무중심 정책 기반 직무관리체계 구축 고도화’ ▲7월 4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적사항 대응전략과정’, ‘경영평가 창업 및 경제활성화 지표대응’ ▲7월 10-11일 ‘직무중심 인사조직관리 과제별 정책분석 실무’, ‘강원국·백승권의 글쓰기와 실무기획보고서 작성기법’ ▲7월 11일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 산출 및 지표관리 과정’ ▲7월 17-18일 ‘공공기관 내부성과관리(KPI개발 및 개선) 향상과정’, ‘경영평가 주요사업 마스터 향상과정’ ▲7월 24-25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특별 세미나’, ‘공공기관 감사평가 대응전략’ ▲7월 31일-8월 1일 ‘경영 계량지표 관리대응 및 주요사업 계량지표 개발 과정’ ▲8월 7-8일 ‘공공기관 경영전략체계 수립기법 향상과정’ ▲8월 8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적사항 대응전략과정’ 등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와 조직관리, 실무보고서 작성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 및 교육과정 안내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