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이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의 디지털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13일부터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ChatGPT 활용 보고서 작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군은 보고서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 제고를 목표로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AI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여성회관에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ChatGPT의 기본 개념 △활용 방법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기법 등으로, 공공업무에 특화된 구성으로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 특히 합동평가 대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교육이 공무원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은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최근 부군수 주재로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월별 실적 점검과 지표 미달성 분야에 대한 보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평가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미달성 지표를 중심으로 월별 보고회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