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너시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 기법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변동성 심화, 주가 등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존 인버스 전략을 보완하고 채권 편입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수 하락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에는 인버스 전략을 통해 주가지수 급락 시 손실을 일부 방어해 왔으며, 앞으로는 채권과 파생상품의 비중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긴축 기조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보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오쇼너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업그레이드된 전략을 일부 펀드에 시범 적용하고, 그 결과를 검토한 뒤 내년 초부터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진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