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23일, 이인재 신임 총장이 제물포캠퍼스를 공식 방문해 캠퍼스 전반의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노후시설 정비 및 안전관리 강화, 향후 재개발 계획의 철저한 실행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임 총장의 첫 현장 행보로,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평생교육원, 노후 폐건물, 운동장, 골프연습장 등 핵심 시설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사용 중단된 노후건물의 안전 상태를 직접 살펴본 이 총장은 “비사용 건물이라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출입 통제 및 지속적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동장 정비 상황을 점검하며 “야간 조명, 배수, 포장 등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한 세부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생교육 기능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골프연습장을 찾아 시설 노후도와 안전 상태를 점검한 총장은 “현장 중심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장비 보수와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점검 이후 열린 실무 간담회에서 이 총장은 “제물포캠퍼스는 인천대학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공간인 동시에, 교육·문화의 복합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노후건물의 단계적 정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편 및 특성화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의 단계적 개발 및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 중으로, 기존 교육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 수요를 반영한 열린 캠퍼스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노후시설 철거, 유휴 공간 활용, 문화·창업 복합 기능 확대 등 다각적인 리모델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개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과 함께, 제물포캠퍼스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