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무엇일까. 많은 경영자들은 제품과 기술, 인력을 꼽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가장 먼저 드러나는 문제는 ‘회계’다. 숫자가 틀리고 자금 흐름이 왜곡되면 경영판단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회계는 정확성에서 출발하지만, 미래를 설계하고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창의성과 전략적 관점이 더해져야 한다. 창의회계법인의 김형석 대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Check-up’과 ‘Value-up’ 시스템은 바로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했다.
김 대표가 고안한 ‘Check-up’ 시스템은 기업의 건강검진에 비유된다. 정기적인 재무진단을 통해 기업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회계장부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분석과 해석을 제공해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이미 제조, 유통, 농식품 산업은 물론, IT와 AI 기반의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Value-up 프로젝트’는 회계업계에서 전례 없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 컨설팅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만 진행되던 상장 준비, 자금조달 전략, 재무계획 수립 등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 대표는 이 프로젝트에서 단순한 외부 자문이 아닌, 직접 CFO 역할까지 수행하며 기업의 현금흐름(Cash Flow) 분석, 부서별 예산배분, 투자자 대응자료 준비 등 실무 전반을 함께하며 ‘성장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한 회계서비스를 넘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둔다. 기업이 처음 예산을 세울 때부터 월 단위 장부 비교, 연간 손익예측, 예산통제 훈련까지 진행되며, 고객사는 ‘회계는 복잡한 숫자’라는 인식을 넘어 ‘경영전략의 나침반’으로 인식하게 된다. 특히 첫 재무계획이 막연했던 스타트업 대표들은 이 과정을 통해 예산기획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3개월 후 자금흐름을 미리 예측하는 실질적 경영능력을 키우게 된다.
김형석 대표는 “기업도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Check-up은 문제를 발견하는 시스템이고, Value-up은 그 문제를 해결해 성장을 이끌어내는 실질적 컨설팅”이라며, “이 시스템은 기업이 위기에서 회복하고 기회를 잡는 구체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단 하나, 회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전략이다.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창의적 시각으로 재무를 바라보고, 실무에 기반한 분석으로 위험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 Check-up과 Value-up 시스템은 회계가 단순한 관리가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