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비영리단체 와이제스트(YZest)가 지난 19일 서울 대치동 복합문화센터 3층에서 2025 인천공항 의전 및 통역 참가단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진행된 2025 세계장관포럼 입국 귀빈 대상 공항 의전 및 통역 자원봉사활동의 공식 마무리 행사로, 약 한 달간 활동한 청년 참가자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Thumbumuzi Dlamini 선임 왕족이 보내온 축사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참가단의 활동보고회와 마인드 강연, 우수참가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현직 국회의원의 표창과 각국 장관상이 수여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단 대표 오은빈(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은 “공항 의전 활동을 통해 유연한 상황 대처 능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에스와티니 공주님의 의전을 맡았을 때의 경험은 협업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심병훈(인하대학교) 학생은 “활동 전에는 언어 능력이 통역의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비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은 이론을 넘어선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제스트는 오는 하반기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전통음식축제에 세계 문화 전시 및 기획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새롭게 모집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감각과 시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