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이 지역 내 ESG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안읍 소재 신활력공작소(서외길 17)에서 ISO 국제공인심사원 특별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8월 5일 낮 12시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안군이 추진하는 ‘부안형 ESG+N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의 ESG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실무 중심의 ESG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ISO 19011(심사원 기본과정),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인증원에서 직접 파견한 ISO 심사 전문가들이 맡아 전문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교육 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이며, 과정당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 내 기업 실무자,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종사자,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부안군의 ESG 관련 사업과 연계성이 인정되는 자 등으로,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우중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사무국장은 “이번 과정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전문 강사진이 지역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실무형 교육”이라며 “이를 통해 부안 실정에 맞는 부안형 ESG 인재가 본격적으로 양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부안군이 ESG 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