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지역 축제장을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불공정 거래 예방과 물가안정 관리를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먹거리 부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끼워팔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서비스 요금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협조 요청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운영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병행하며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인천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물가 특별 점검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고, 지역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