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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고향사랑 뜨겁게 달아오르다

월남 1세대 시인의 고액기부, 누적 기부액 2600만원 돌파

 

강화군(군수 박용철)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들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월남 1세대 출신으로 시를 쓰고 있는 최금녀 시인이 고액기부자로 참여하면서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최 시인은 고향 강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그녀의 섬세한 감성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깊은 상징성과 감동으로 지역민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총 7명의 고액기부자가 참여했으며, 고액기부 누적액은 2600만원에 이른다.


전체 기부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기부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군은 각종 축제와 박람회 등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해 왔다.


박용철 군수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이 소중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강화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화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제도를 넘어, 지역과 고향을 잇는 진심의 통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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