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제반회의에 맞춰 도시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홍보관과 민·관 통합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PEC이 올해 핵심 성과로 선정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협력’에 발맞춰, 인천형 출생정책과 지역 전략산업을 집중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관은 주 회의장 앞에 마련돼 ‘미래로 향한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물포 개항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까지 도시 성장 스토리를 전시한다.
미래차·드론 등 전략산업과 함께 ‘i+ 인천형 출생정책’을 소개해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360도 VR 랜선여행, 인천네컷 포토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민·관 통합전시관에는 공공기관 5곳과 민간기업 17곳 등 총 22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바이오, AI,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의료 등 첨단산업부터 전통주, 특산물, 사회적기업 제품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시는 일주일 단위로 교체돼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홍보관과 전시관은 APEC 회원국 고위관리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에게 인천의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