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가 말복을 맞아 혹서기 현장에서 훈련 중인 건설기능 훈련생들을 위한 소통 행사를 열고 격려에 나섰다.
공제회는 지난 8일 이도타일직업학원(원장 김주호)에서 건설기능(타일) 훈련생들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공제회가 위탁 운영 중인 건설기능 훈련사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제회는 앞서 초복에는 경기 평택의 대규모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 1800명에게 치킨 모바일 쿠폰을, 중복에는 서울 구로경찰서 신축공사 현장 근로자 80여 명에게 삼계탕 파우치를 제공하는 등 여름철 무더위 극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혹서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및 각종 상해를 대비해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상해보험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창석 건설근로자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기술을 익히는 훈련생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제도와 함께 단체 상해보험, 종합 건강검진, 결혼·출산 지원, 자녀 학자금, 법률·노무 상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건설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