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하는 공식 건의서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박 군수는 면담에서 “강화군은 수도권 내에서도 대표적인 교통 소외 지역”이라며 “주민 이동권 보장과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M버스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화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M버스 신설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관련 자료 제출과 설득 활동을 이어왔다.
M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강화에서 출발해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 도심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역까지 원스톱 연결이 가능해져 KTX 등 철도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박 군수는 “M버스 신설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지만, 강화군 교통 혁신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로 뛰겠다”며 “군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