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이번 만찬에는 APEC 회원경제 고위관리와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인천시 및 유관 기관 주요 인사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에서 다룰 핵심 의제를 사전에 조율·결정하는 실질 협의체다. 제3차 회의는 오는 10월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현안을 정리·보고하는 자리로, 올해 ‘APEC 2025 KOREA’의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실현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지난 3월 제1차 회의에서 제시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제의 구체화가 기대된다.
유 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전 세계와 연결하는 거점이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라며 “하루 천 원으로 주거를 제공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가장 번영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반부패·디지털·식량안보·여성경제 등 4개 분야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회의 최적지로서의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