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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IYF 설립자, TICAD9서 아프리카 7개국 정상과 연쇄 면담

청소년센터 건립·마인드교육 제도화 등 구체 협력 논의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청년·교육 분야에서의 정책 실행과 협력으로 이어진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면담에는 라이베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룬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대통령과 감비아 부통령, 코트디부아르·카메룬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센터 건립, 마인드교육 제도화, 국제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라이베리아의 조셉 보아카이 대통령은 수도 몬로비아 청소년센터 건립에 동의하며 “청년들이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투아데라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지시를 내려 새 학기부터 시범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토록 했으며, 부룬디의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청소년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의 로베르 맘베 총리는 청년 창업과 국가 발전의 기초로 마인드교육을 꼽으며 청소년센터 건립 추진에 합의했고, 카메룬의 조셉 은구트 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IYF 청소년 캠프 정례화와 교재 활용을 이어가고 있음을 공유했다.

 


감비아의 무함마드 잘로우 부통령은 2026년 한국 월드캠프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역시 청소년 인재 양성 협력 의지를 전했다.


말라위와 모잠비크 측도 교육·청년 분야 협력에 나섰다. 말라위 정부는 지난해 준공된 IYF 청소년센터를 기반으로 기술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고, 모잠비크 대통령 고문은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하며 청년 교육 협력 방안을 조속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릴레이 면담은 IYF의 장기적 활동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IYF는 지난 20여 년간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50개 지부를 설립하고 청소년 인성교육, 아카데미, 공직자 교육, 국제교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박옥수 설립자는 지금까지 33개국 정상 51명과 95차례 면담을 진행해왔다.


TICAD9 현장에서는 아프리카 전통복을 입은 IYF 청년들이 공연으로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일본 및 아프리카 주요 언론들도 이번 만남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박옥수 설립자를 인터뷰해 아프리카 청년 교육 협력의 의미를 조명했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코트디부아르 국영방송도 면담 내용을 현지에 전했다.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는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전략이 교차하는 무대다.


이런 가운데 청년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 민간 차원의 협력이 정상급 회담과 정책 실행으로 이어진 이번 사례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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