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iH)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iH는 지난 20일 개발리츠 복합사업 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며, 사업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진행돼 온 것으로, 단순히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역세권 개발과 상업 공간을 결합한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선큰형 광장’이다.
굴포천역과 직접 연결되는 이 광장은 주변보다 낮은 구조로 설계돼 지상과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계한다.
이와 함께 장제로변 연도형 상가와 어우러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iH는 이 공간을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집객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조성해 생활 편익과 상권 활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iH 관계자는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복합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