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이 특수교육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의원은 최근 인천미추홀학교(교장 이순미)를 방문해 특수학교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미추홀학교는 중·고등학교 과정과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는 공립 특수학교로, 지적장애와 정서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공과 과정에서는 바리스타 실습, 교내 카페 운영, 사서 보조, 학교 기업 등 직업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한 의원은 전공과 실습 운영 현황, 취업 연계 과정, 학생 중심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후 시설 개선, 이동 편의성, 안전관리 등 교육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순미 교장은 “특수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립을 현실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장애학생 교육은 선택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으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특수교육 지원이 이뤄지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의원은 그동안 인천지역 특수학교의 시설 개선과 진로·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