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11개 집적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회의 개최와 글로벌 마이스(MICE)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SOM3 행사 기간 동안 집적시설과 협력해 주요 거점에 환영 메시지를 노출하고, 참가자 편의를 위해 복합지구 순환 셔틀을 운영했다.
또한 홍보부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웰컴키트를 배포하며 지속가능한 국제회의 개최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APEC 참가자들에게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친환경·지속가능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가 글로벌 MICE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2회 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ICCZ) MICE 트래블마트는 국내 최초로 마련된 MICE 특화 트래블마트다.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는 규모를 확대,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9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30명이 참여하고, 국내 MICE 관련 셀러 70여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집적시설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 대상 인스펙션과 비즈니스 상담회, 팸투어 등을 추진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ICE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와 전시회가 집중되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인근 호텔·쇼핑몰·문화시설 등 11개 집적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내 최초의 국제회의복합지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행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은 집적시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송도가 아시아 최고의 MICE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