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주·KC(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 본사 대강당에서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7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박주봉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함없는 열정과 애사심으로 회사 발전에 힘써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도약을 위해 주인의식 기반 적당주의 타파, 철저한 안전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력 제고 등 세 가지 실천 과제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창립기념일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라디오 콘셉트 기념영상 ‘대주·KC 파워FM 88.8MHz’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제작 전 과정에 AI를 활용해 그룹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재현했으며, 디지털 혁신과 기업 발자취가 어우러진 독창적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기근속자 시상에서는 대주중공업 철구사업부 이성도 상무가 대표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5년이라는 시간을 대주·KC와 함께한 것은 큰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큰 책임감과 열정으로 회사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37년 열정으로”라는 선창에 임직원들이 “더 큰 미래로”라고 화답하며, 장내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대주·KC는 대주중공업을 모기업으로 물류, 철강, 화학, 자동차 부품,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사업 확장, 중기사업·식품·골프레저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