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서구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해 올해 자동차 무료 점검·정비의 날을 운영한다.
서구는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명절을 맞아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구민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고자 오는 21일과 10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구청 본관 주차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구민의 자가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엔진, 제동 장치, 전기 장치 등 핵심 안전 요소를 전문 정비사가 점검한다.
또 와이퍼 브러시, 전구류, 워셔액, 엔진오일 보충, 타이어 공기압 보충 등 안전운전에 직결되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보충해 준다.
이번 점검은 지역 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소속 정비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1차는 (사)새인천전문정비사업조합 서구지회가, 2차는 (사)인천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구지회가 각각 주관한다.
점검을 마친 차량 소유주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선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명절 기간에는 장거리 운행으로 차량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이번 무료 점검이 구민들의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전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사전 예약 없이 자동차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차량민원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