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쾌적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주택 재개발과 기반시설 공사 현장 등 인천시 주요 사업 현장 7곳을 직접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시개발, 생활 SOC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첫날 동수역 3번 출구 이설 공사, 부개고가교 노후시설 개량 공사, 효성 도시개발구역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의원들은 동수역 현장에서 주민 통행 편의를 위한 안전 설비를 확인하고, 조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부개고가교 점검에서는 교량 보강 계획과 교통 혼잡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며, 효성 도시개발구역에서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낮은 점을 지적하며 참여 기회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둘째 날에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주안 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현장,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인천시청 신청사 건설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독배로 확장 공사 및 방음터널 시공, 공영주차장 안전 관리, 예술회관역 상가 활성화 방안, 신청사 건설의 친환경·안전 시공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시청 신청사 현장에서는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를 재차 강조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목소리를 경청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