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중국 선양시변호사협회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의 법률·경제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인천상의는 지난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선양시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첫 공식 협력으로, 기업 법률 서비스와 통상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선양시변호사협회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9000여 명의 변호사와 589개 변호사사무소가 소속돼 있다.
중국 내에서 최고 등급인 5A 법률단체로 인정받는 등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 지역 기업 간 법률 서비스 지원, 통상 교류단 파견,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기업 법률 자문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천 기업들은 중국 내 법률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투자와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 도시 선양의 대표 법률 단체와 협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