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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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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우리금융 임종룡 “기업금융 확대” 외쳤지만... 우리은행, 기업대출 줄고 연체율 최고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4일 열린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금융권이 기업금융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담보가 확실한 주택담보대출은 은행 입장에서 손실 위험이 적지만, 기업대출은 자본 부담이 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규제 장벽을 낮춰야 은행이 기업금융에 자금을 더 공급할 수 있다는 논리다. 겉으로만 보면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강한 의지로 읽히지만, 정작 우리은행의 성적표는 이와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79조 원으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적었고, 지난해 말 대비 3.7% 감소해 감소 폭 역시 최대였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2.5%, 하나은행은 3.2%, 농협은행은 3.3% 늘렸고 신한은행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은행만 뚜렷하게 역주행한 것이다. 더 우려스러운 부분은 건전성 지표다. 6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9%로 4대 은행 평균(0.50%)을 웃돌며 가장 높았다. 수치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상승 속도가 문제다. 지난해 2분기 0.39%였던 연체율은 같은 해 4분기 0.40

인천시, SURF 2025 INCHEON 23일 개막

AI·로봇 산업 중심…186개사 참여, 투자유치·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

인천이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투자 축제를 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SURF 2025 INCHEON’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핵심 주제로, 창업기업과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KT, 대한항공 등 대·중견기업을 비롯해 총 186개사가 참여하며, 215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콘퍼런스, 전시·체험관, 투자유치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교류와 투자 연계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신생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초격차·신산업 기업 투자유치 발표회, 창업도약패키지 시연행사 등 피칭 프로그램이 양일간 진행된다. 또 벤처캐피탈(VC) 교류회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이 참여하는 정책·자금·수출지원 멘토링을 통해 신생기업 성장 지원과 투자 연계가 강화된다. 오는 2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참여해 글로벌 AI·로봇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

뿌리산업 미래 이끌 인재, 인천에서 모인다

VR 체험·AI 면접 등 부대행사 다채…구직자 맞춤 지원도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 동구 주민행복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제4회 뿌리기업과 함께하는 동구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관계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뿌리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운영된다. 행사에는 인천 동구에 소재한 20여 개 뿌리기업이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일자리 지원기관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뿌리산업 VR 체험, AI 캐리커처, AI 모의 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카드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천의 우수한 뿌리기업을 널리 알리고,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을 해소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표면처리 등 6대 뿌리기술과 로봇·센서·정밀가공 등 차세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선출 12월 앞두고 노조 내 법정 투쟁 향방은?

경찰이 사내 행사비를 과다 결제한 뒤 현금을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전국금융산업노조 우리은행지부 A위원장을 횡령·배임·배임수재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전 노조 간부 B씨는 지난 4월 A위원장 등 4명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간부 선임 과정에서의 금품 수수 ▲행사비 과다 결제 후 현금 환수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위원장은 2023년부터 각종 노조 행사에서 외부 업체에 과다 결제한 뒤 약 900만 원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전국대의원대회’와 ‘노조 창립 64주년’ 행사 준비 과정에서 여성용 화장품 약 766만 원어치를 구입해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리은행 신용협동조합 자금 집행과 관련한 의혹도 포함됐다. 고발장에 따르면, A위원장은 신협 대표로서 자격이 없는 직원들을 해외연수 대상자로 선정하고 비용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고발 측은 “노조위원장이 조합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명백하다”며 추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 노조 참여 철회로 1년 만에 좌초 위기... "문화 만들겠다"던 존 림대표 선언 무색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6월 선포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가 1년 만에 노조의 불참 선언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 캠페인은 회사가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유의 조직문화를 정립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3개월 동안 임직원 설문조사, 워크숍,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했고,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권현지 서울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고, 행동 원칙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당시 노조 역시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동 선언에 참여했고, 존 림 대표는 “반복적 실천을 통해 고유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8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와 품질선포식 참여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조는 경영진에 보낸 공문에서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협력해왔으나 회사는 책임을 일관되게 회피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뢰’와 ‘품질’을 강조하는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노조가 제시한

인천상의, 공공조달 컨설팅·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설명회 성황

지역기업 70여 명 참석, 공공조달 진출 전략·시스템 활용법 공유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5년도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구축된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행업체 케이비드㈜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비즈오케이를 통한 맞춤형 조달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다수공급자계약(MAS), 벤처나라, 우수제품, 혁신제품 지정 제도 등 공공조달 진입 전략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파사가 새롭게 구축한 ‘입찰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입찰 정보를 자동 수집해 기업별 특성에 맞게 분류하고, 관심 키워드 기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합·상세검색, 입찰·낙찰 정보 캘린더 관리, 경쟁업체 분석, 투찰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하며 참가기업들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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