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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유산축전,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성료

2030 세대 외국인 유학생, 신라 천년 문화 체험하며 경주 세계유산 가치 새롭게 조명

 

2030 세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주 세계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외국인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주시가 단독으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국제적 홍보와 외국인 참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유학생들이 참신한 시각으로 경주 세계유산의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세계에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단순 관람이 아닌 오감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양동마을 투어로 전통 고택과 가옥을 살펴보며 조선시대 양반가 생활과 건축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황리단길 대동제 길놀이 퍼레이드와 대릉원 쪽샘지구 개막식 무대에 참여하며 ‘K-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했다.


특히 개막공연 ‘황룡, 다시 날다’와 드론 라이트쇼로 구현한 황룡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타고 계림, 월성, 첨성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역을 탐방하며 이동과 해설을 병행, 역사성과 공간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K-팝을 계기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유학 왔는데, 이번 기회로 신라시대 문화유산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친구와 가족과 함께 다시 경주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경주의 세계유산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의 체험이 다양한 콘텐츠로 확산되면 경주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경주 세계유산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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