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저출생 문제와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아이플러스(i+) 집 드림’ 1.0 대출 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연 최대 300만원까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해 실질적 주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총 3000가구를 선정하며,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소득 1억 3000만원 이하, 인천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소유 가구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출생 연도 기준 홀짝제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지원이 결정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대출 이자 보조를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육아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천시의 출생률 제고 정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