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0~21일 구청 운동장 일원에서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2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디어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종합 문화축제로, 지난 2023년 명칭을 변경하며 미추홀구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인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현 청사에서 열리는 마지막 축제로 의미가 더해졌다.
축제는 구 홍보 노래 ‘미추송’ 주민 챌린지 퍼포먼스와 미디어 파사드 개막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실감형 미디어아트 터널, 드론 체험, 인공지능 놀이터, 크로마키 영상합성 방송체험 등 첨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존과 키즈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무대 공연에는 가수 HYNN(박혜원), 박서진, 이짜나언짜나 등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지역 대학 학생 밴드도 함께 무대를 빛냈다.
참가 주민은 “광장에서 직접 참여하니 축제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가 꾸준히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전환점 속에서 주민과 함께 미추홀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