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인천시청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광역교통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10일 취임한 이후 인천을 공식 방문한 첫 일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 인사를 전하며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인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광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시의 주요 광역교통 현안 6건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 서울5호선 인천 연장사업,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개선계획 수립,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수립, 강화군 광역급행 M버스 신설 등이다.
특히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강화와 신도시 교통 편의 확보, 수도권 서북부와의 연계망 확충을 강조하며 “인천이 수도권 서부의 교통 중심지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광위가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