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구의회는 지난 12일,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상판이 마침내 연결됐다고 밝히며,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인천 시민에게 기쁨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교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천의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상징적 SOC 사업으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중구의회는 그동안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와 관계 기관의 헌신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판 설치로 제3연륙교는 온전한 교량 형태를 갖추며 공정률 92%를 기록,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 청라, 중구 원도심을 포함한 인천 전역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긴밀히 연결될 전망이다.
특히 영종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과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인천중구의회는 완공까지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제3연륙교 명칭 재심의는 10월로 연기돼, 향후 명칭 선정 시 교량의 상징적 의미와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했다.
인천중구의회 관계자는 “제3연륙교 상판 연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돼 머지않아 영종과 하늘길을 잇는 교량이 개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